애플의 아이패드는 일반 아이패드, 미니, 에어, 프로 시리즈 등 여러 가지의 모델로 나뉩니다. 그리고 각 모델마다 메인 칩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의 스펙도 차이가 납니다. 특히 보급형 일반 아이패드와 중~고급형 아이패드 시리즈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의 라미네이팅 처리 여부입니다.
라이미네이팅이란?
정확히 표현하자면 라미네이트 처리가 된(laminated) 디스플레이를 뜻합니다.
라미네이트 처리가 된 디스플레이는 실제 화면을 뿌려주는 소자패널과 강화유리, 터치인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터치 레이어를 한 장의 단일패널처럼 만든 디스플레이입니다. 각 층 사이의 갭이 거의 없으므로 터치나 펜슬류 기기로 눌렀을 때 눌림 현상과 이질감이 덜하며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나 밝기도 더 우수합니다.
아이패드 시리즈 중에서는 미니, 에어, 프로시리즈에 이러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습니다.
논-라미네이티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아이패드 시리즈 중 일반 아이패드에만 라미네이트 처리가 되지 않은, 논-라미네이팅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가장 바깥쪽 강화유리가 있고 그 내부에 터치레이어, 패널순으로 총 3겹으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각 층의 사이에는 어느 정도 공간이 생깁니다.
이런 각 층 사이의 공간 때문에 터치 시 눌림 현상이나 내부 패널과 손으로 터치하는 부분과의 갭 때문에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물론 단순히 웹서핑을 하거나 유튜브를 하는 수준의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펜슬과 같은 필기구를 이용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필기구의 끝은 사람의 손끝보다 더 날카롭고 디스플레이에 더 큰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눌림 현상'이 더 심각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디스플레이 내부의 실제 화면과 바깥쪽 강화유리의 갭이 더 클수록 '실제 종이에 필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과는 더 멀어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필기용도로 아이패드를 구매하려는 경우, 최소 에어나 미니시리즈를 구매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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