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과 경량 사무용 노트북의 차이점

노트북은 사용목적에 따라 설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비쌀수록 고성능이거나 무조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제대로 된 구매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노트북의 컨셉과 지향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뉠 수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으로 구분하자면 흔히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불리는 고전력 노트북과 '사무용 노트북'으로 불리는 경량 노트북(울트라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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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노트북

고전력 프로세서 탑재

흔히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불리는 폼팩터에는 높은 전력으로 세팅된 고성능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CPU의 경우 모델 코드 뒤에 H가 들어간 프로세서가 들어가며 그래픽카드의 경우 RTX, GTX와 같은 네이밍의 강력한 별도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됩니다.

	게이밍 노트북	경량 노트북
CPU	예시) 인텔 i7-11800H, 라이젠 R7 5800H 등	예시) 인텔 i5-1135g7, 라이젠 R5 5600u 등
GPU (그래픽카드)	예시) 엔비디아 지포스 GTX1660ti, RTX3060 등	예시) 인텔 iris XE (내장그래픽), 지포스 MX450 등
GPU의 설계전력	80~155w 수준의 고전력	15~50w 수준의 저전력

위 표와 같이 노트북 내부의 성능을 담당하는 칩셋들은 고전력/고성능 칩셋인지 저전력/저 발열 칩셋인지에 따라 구분되긴 하지만 게임용이나 작업용, 영상편집용과 같이 특정 목적에 따라서 구분되진 않습니다. 단순히 고성능 칩셋이 탑재된 노트북들은 주로 게임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으로 불리는 것뿐입니다.따라서 고퀄리티의 영상편집이나 3D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이런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면 됩니다.

 

강력한 냉각 성능

성능을 담당하는 CPU, 그래픽카드와 같은 부품이 고전력/고사양이라는 이야기는 곧 높은 열을 방출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방열판과 듀얼팬이 필수입니다.

이러한 강력한 방열 설계를 위해서는 무게나 부피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게이밍 노트북들은 보통 15인치 기준 2kg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무게가 가벼울수록 내부 방열 설계가 빈약하다는 뜻이 되므로 고성능 작업이나 게임을 위한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무게는 깔끔하게 포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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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노트북

저전력 프로세서 탑재

가볍고 얇은 경량 노트북에는 발열이 적은 저전력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이러한 저전력 프로세서는 원래 사무용 목적이었지만 요즘 기준으로는 롤 정도의 게임은 무리 없이 돌리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게임이 아니라 웹서핑, 영상 감상, 간단한 영상편집 수준의 용도라면 경량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무게 및 배터리 타임

경량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과는 다르게 휴대성과 관련된 스펙이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15인치를 기준으로 1kg 초반대의 초경량형부터 1.8kg 수준의 그럭저럭 휴대가 가능한 수준까지 다양한 폼팩터로 출시되며 비싸고 고급형 폼팩터일수록 더 가볍습니다.

또한 대부분 강력한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저발열/저전력 CPU만 탑재되므로 보통 1개의 쿨링팬과 CPU정도만 커버하는 방열판이 들어갑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여유공간과 무게는 더 크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넣기 위해 사용됩니다.

LG 그램의 배터리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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